[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주제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공개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계, 학계, 산업계 등에서의 요구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사례, 개방 범위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강보험 빅데이터 제공 범위, 개인정보보호, 데이터 품질관리 등의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이슈를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고려대 조금준 교수는 ‘의학적 관점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개방 효과와 민간활용 활성화 방안’을, 옐로모바일 굿닥의 이석희 팀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병원찾기 앱’ 서비스를, IT 서비스 개발업체인 라인웍스 조용현 대표는 ‘인포그래픽서비스 현황’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대법학과 고학수 교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공개와 개인정보보호의 균형을 위해 전반적인 법‧제도적 제약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오철호 숭실대 교수(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실무위원장)가 좌장을 맡고, 보건복지부 이창준 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유성완 과장, 서울대 강영호 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희정 실장, 네이버 박종목 이사, 플랜잇 파트너스 임성우 전문위원 등 6명이 참여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공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공개 방향을 알리고,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해 체감하는 빅데이터 공개정책을 수립한다는 의미에서 가치가 크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 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